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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1, 2 회 줄거리 & 리뷰

by 에이블리 2022. 11. 11.

1. '커튼콜' 1회 줄거리 

1950년대 배경으로 시작, 배를 타려고 정신 없는 흥남부두에 장금순과 그의 남편이 아이를 안고 있다. 배에 먼저 올라탄 금순, 금순의 남편은 배에 올라 타려다 물에 빠지게 되며 둘은 헤어지게 된다. 꼭 살아남으라는 말만 남긴채 둘은 기약없는 이별을 하게 된다. 자금순은 피난민들을 위한 낙원 여관을 설립하게 되었고, 지금의 거대 기업 낙원 호텔로 자리잡게 되었다. 지금의 낙원호텔의 설립 이념을 말하며 총지배인으로서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박세연(하지원), 하지만 낙원호텔 매각건으로 긴급 이사회가 열리게 된다. 자금순(고두심)은 의사로 부터 3개월 정도 남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명이 아니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말한다. 호텔 매각건은 자금순의 등장으로 무산된다. 

자금순은 과거를 회상하는데, 2002년 금순은 꿈에 그리던 아들 영훈을 이산가족상봉에서 만나게 된다. 평생 어머니만 그리워 하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잊고 남에서 재혼하고 자식까지 있다는 얘기에 서운함을 표현하는데, 금순은 한시도 잊은적이 없다며 재혼한 남편도 아들도 손자들만 남기고 떠나서 손자들때문에 살았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이때 영훈의 아들이 금순의 손을 잡고 위로하던 손자가 눈에 밟히는데, 곧 다시 만날줄 알았는데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 정상철(성동일)은 금순의 손자를 수소문 끝에 찾게 되는데, 찾은 손자 리문성(노상현)은 마약거래에 밀루역 청부살인까지, 해맑던 예전 금순의 기억의 손자의 모습은 찾아 볼수 없었다. 정상철은 연기하는 유재헌(강하늘)의 연극을 보고 북한 사투리가 인상적이었다며 접근 자신과 함께 연극을 해보겠냐고 제안을 한다. 

2. '커튼콜' 2회 줄거리

어느 할머니의 소원이라며 그분의 북한사는 손자를 연기해달라는 제안을 하는데 당연 사기아니냐고 묻는다. 무명에 돈이 절실한 유재헌(강하늘) 은 3개월에 3억이라는 말에 흔들리게 된다. 큰 오빠는 호텔을 처분하려고 하는데 지분이 모자란 박세연(하지원)은 둘째오빠를 설득하지만 자신은 누구의 편도 들어주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장금순은 큰 손주 박세준(지승현) 불러 매각을 철회하라하지만 세준은 과거의 아픈 기억때문에 호텔을 팔려 한다는것을 눈치챈다. 재헌은 역할 대행 알바를 하는데, 상대는 세연(하지원)의 친한동생으로 대형건설사의 막내딸 효진이다. 큰 오빠의 호텔 매각 상황에 지분을 확보할 방법이 없는 세연은 힘들어 하는데, 호텔 장기투숙 VVP손님 소식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간다. 그 VVIP는 바로 세연(하지원)의 파혼남 배동제(권상우)였다. 파혼 후 세연과 연락이 닿지 않아 신분을 속여서 찾아오게 된것이다. 하지만 동제를 대하는 세연의 태도는 차갑다. 최근 본 오디션에 떨어진 재헌은 상철의 제안을 떠올리며 연극을 해보겠다고 찾아간다. 장상철을 금순을 찾아가 북에 손자를 찾았다고 말하고 하루라도 빨리 손자를 만나고 싶다고 한다. 재헌은 리문성의 캐릭터 자료를 건내받게 되는데 아무래도 쉽지 않은 일이 될거라 생각한다. 금순은 가족들을 불러 모아 문성의 소식을 전하고 자기가 죽기전까지 이집에 같이 지낼거라고 말한다. 세준은 상철에게 무슨 꿍꿍이냐 의삼하기 시작한다. 재헌은 같은 연극단의 서윤희(정지소)를 불러내 같이 연극을 해줄것을 제안하는데, 재헌을 몰래 짝사랑하던 지소는 그의 아내 역할을 해줄것을 받아들인다.그녀는 로스쿨을 졸업한 수재로 사류층의 부유한 집의 딸이라는 비밀을 숨기고 있다. 상철에게 윤희를 소개하며 같이 캐릭터 연구부터 신분위장까지 준비는 끝났다. 이제 연극의 막이 오른 순간, 재헌과 윤희는 낙원가로 들어가게 된다. 

3. 리뷰

부유하지 않지만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연기하는게 좋은 강하늘의 모습에 '동백꽃 필 무렵'의 황용식이 떠올랐다. 순박하고 밝은 모습에 간간히 코믹적인 모습까지 다른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또한 뒷받침되어 드라마의 전개가 보기 편했다. 첫회부터 고두심의 3개월이라는 시한부로 시작되어 슬펐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울림을 주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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